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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터로 배관 3d 모델링 하면서 느낀 점

인벤터로 배관 3d 모델링 하면서 느낀 점

인벤터를 굉장히 잘 사용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파이프 런 기능을 최대한 사용하여  모델링을 완성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장 이해하기 어려우면서 힘들었던 부분은 주요 부속품 위치를 조금만 변경 했는데 전체 파이프 라인이 흐트러졌습니다.

그렇게 배곤들이 흐트러지는 바람에 바로 잡는데 애를 먹었고,  때론 수습이 힘들어 뒤로가기로 원래 형상으로 돌려놓곤 했습니다.

밸브의 경우에는 입맛에 맞는 밸브가 콘텐츠 센터에 부족하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다녔는데 어떨때는 하루종일 원하는 밸브 찾다가 하루를 보낸 적도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여러모로 부족해서 이런 일이 발생되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에러 메세지가 진짜 에러가 맞는지 아니며 일단 에러라고 경고를 하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는데 결국 깨달은 것은 모델링을 많이 해보면서 스스로 느끼는 수 밖에 없더군요.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인벤터 관련 도서와 인터넷에서 소개하는 인벤터 기능이라는 것이 초보적인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보니 배관 조립에서는 큰 도움이 될 만한 자료를 구하기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인벤터로 배관 모델링을 한다는 것이 어쩌면 적합하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인벤터의 다양한 기능을 봤을땐 꼭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아무튼 이번 배관 모델링을 하면서 이리저리 많은 생각을 하면서 했던 것 같네요.

충분히 완성하고도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이유로 지우고 다시 그리기만 수십번 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결국 원하는 결과물만 나오면 될 것 같은데 혼자 너무 학습에 몰두한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좀 더 있지만 여기까지가 인벤터로 배관 모델링 하면서 크게 느낀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외람된 얘기지만 저는 3d 모델링을 하는 것이 재밌습니다. 보통 회사내에서 나이가 들어 직급이 올라가면 2D나 3D 작업은 아래 사람에게 넘겨 주며 이런 단순한 일은 직급이 낮은 사람이 하는 것으로 인식 되는데 저는 그런 인식이 안타깝습니다.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40대-50대가 넘어서도 오토캐드와 인벤터로 2d, 3d를 하는 기술자로써 인정 받는 사회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튼 배관 모델링. 재밌는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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