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샷을 활용한 회전모션 이미지 만들기

렌더링 프로그램은 그 동안 하던 일과는 거리가 있어서 프로그램 조차 설치 해본 적이 없습니다.

몇 년 전,  우연히 3D 프린팅 교육을 배우면서 렌더링 프로그램인 키샷을 잠깐 맛 만 봤었는데요.

첫 인상이 참 중요하듯 당시 처음 만져 본 키샷이 생각보다 사용하기가 편했던 기억이 납니다.

렌더링 프로그램이 여러가지 있지만 그 뒤 잊혀졌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랜더링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에서 다시 찾게 된 것도 아마 몇 년 전 잠시 만나봤던 키샷에 대한 좋은 추억 때문이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키샷을 사용할 일은 그다지 없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렌더링 프로그램 자체를 쓸 일이 별로 없죠.

그런데 앞서 진공장치 포스팅을 하면서 얘기 했다시피 고객 요구에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만족 시켜줘야 했는데 고객의 요청사항이 마우스로 움직이는 제품 이미지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였습니다.

할 줄 아는 거라곤 2D 작업과 약간의 3D 모델링이였지만 어디서 들은 기억만 가지고 시도 했던 거지요.

찾아보니 키샷에 3d 이미지를 마우스로 움직이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도해봤죠.

키샷 입니다. 앞서 키샷을 잠깐 맛을 봤다고 했지만 잠시라도 제대로 배워서 사용 해본 적이 사실상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그냥 유튜브로 필요한 영상 몇 개만 시청하고 사용 했기 때문에 현재 키샷 기능에 대해선 제대로 모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나마 마우스로 회전하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학습한 내용만 알고 있으니 그 부분을 중시므로 간단히 설명 해 보겠습니다.

일단 인벤터에서 모델링 했던 파일을 호출한 뒤 키샷 화며네 호출 파일이 뜨면 위 화면 왼쪽에 보이는 공모양 색상들 있죠!

그걸 마우스로 잡아다 끌어서 모델링 한 제품의 원하는 부분에 옮기면 색상이 적용됩니다.

그런데 분명히 키샷에서 인벤터 어셈블리 파일이 호출 된다고 들었는데 저는 호출에 실패 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iges, step 파일로 변경한 후 키샷에서 호출 하였습니다.

참고로  iges, step 파일은 서로다른 CAD 프로그램에서 호출 할 수 있는 중간 파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3d 모델리을 호출 후 간단히 디자인(색상등)을 한 후, 위 화면 아래 ' KeyShotXR' (화살표 참조)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그 버튼을 클릭합니다.

이제 부터 회전 이미지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일단 위 화면은 회전 형식을 선택하는 창입니다. 

저는 대부분 '커스컴'을 선택하는데 각 항목을 선택해보면 직관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기때무네 어렵지 않게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선택후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제품 이미지의 회전 중심을 선택하는 창 입니다.

저는 오브젝트 또는 커스텀에서 제가 원하는 제품 부위를 선택했습니다.

가급적 중간,중심이 좋겠죠.

회전 시킬 이미지를  웹페이지 화면에서 보여지는 크기를 조절하는 창 입니다.

창에 있는 버튼을 조절해도 되고 화면에서 마우스로 조절해도 됩니다.

저는 화면보다 조금 작게 제품 크기를 조절합니다. 왜냐면 너무 크게 하니까 랜더링 중 제품 일부분이 짤리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현실감 있게 원근감은 살짝 표가 나도록 조절 했습니다.

다음으로 넘어 갑니다.

여긴 그다지 손 댈 건 없던 것 같은데요.

수평 프레임과 수직 프레임 수를 조절하여 회전에 필요한 이미지 숫자를 조절합니다.

프레임 수가 높을 수록 이미지가 많아지므로 좀 더 정교한 회전 이미지를 얻을 수 있겠죠. 

대신 랜더링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특별히 손 댈 것이 없어서 저는 다음으로 바로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생성 될 폴더 이름과 저장위치 그리고 뷰 해상도를 선택합니다.

여기서 바로 '지금 렌더'를 선택해도 되는데 저는 '렌더 옵션'을 선택하여 좀 더 살펴보기로 합니다.

크게 별 건 없지만 굳이 하나 선택한다면 홈페이지를 찾은 사람에게 회전 이미지가 준비 되는 잠깐의 시간 동안 '로딩 스크린'(화살표 참조)이라는 아이콘을 보여 줄 것인지 말 것인지 선택하는 부분 입니다. 

'로딩 스크린 보이기 디폴트 로딩 아이콘' 이라는 항목을 선택하면 로딩 아이콘이 보이고 선택하지 않으면 아이콘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참고로 키샷 캡쳐 과정에서 파일 명을 수정했는데 위 이미지는 수정 전 이미지네요.

저는 'Heat_Exchnger' 로 이름을 기재 했습니다.

그리고 랜더를 클릭하여 파일 생성에 들어갑니다.

이미지 상단에 보시면 KeyShotXR 프레임이 1/162 지요?

네. 맞습니다. 162장의 다양한 각도의 이미지를 만들게 됩니다.

앞서 '스무드니스 설정에'서 수평,수직 프레임 값 조절에 따라 생성되어지는 이미지 숫자가 정해지는 것입니다.

시간이 꽤 지났습니다.

제 컴은 사양이 낮아서 거의 2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컴퓨터로 딴짓하면 더 느려질까봐 덕분에 독서도 하며 커피도 마시며 잠깐 쉬었네요.

사양이 좋은 켬퓨터라면 10~20분이면 완료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위 이미지 보면 Heat_Exchanger라는 폴더가 생성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Heat_Exchanger 폴더외 다른 폴더들은 며칠 전 포스팅 했던 자료들이니 이번 과정과는 상관없는 파일입니다.

Heat_Exchanger 폴더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또다시 Heat_Exchnger 폴더와 두개의 Html 파일이 생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Heat_Exchanger 폴더를 클릭해서 보면 약 162장의 이미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시 빠져 나와서 이번에는 Heat_Exchanger.html 파일을 클릭해서 보면 마우스로 회전 할 수 있는 웹페이지가 생성 되어 있습니다.

마우스로 제품을 이리저리 돌려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instructions.html' 파일을 열어보면 위 와 같은 웹페이지가 열립니다.

그리고 웹페이지 아래 부분에 html 코딩이 기재 되어 있습니다.

이 html 코딩을 드래그하여 복사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체 파일과 위 html코딩을 사용하면 원하는 홈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게 됩니다.

만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진 않죠?

포스팅 쓰는게 빡시지(ㅜㅜ) 과정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여기 다음 부터는 웹페이지 만드는 기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기본 지식이라고 해서 거창 한 건 아닌데요.

html 코드를 직접 작성 할 수는 없더라도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 할 수 있는 수준과 FTP의 사용, 서버호스팅 등 조금 다른 분야를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고 엄청 어렵거나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닷홈에서 무료 서버호스팅을 신청하였고, 거기서 얻은 작은 서버용량에 알드라이브를 사용하여 키샷으로 생성한 회전 이미지 폴더(Heat_Exchanger 폴더)를 집어 넣은 뒤 마무리 하였습니다.

자~ 이렇게요.

[마우스로 움직여 보세요]

그런데 이미지가 좀 작고 색상도 너무 눈에 안띄네요.

제가 너무 현장 위주의 색상을 선택했나 봅니다. 

이미지가 작은 것도 제품을 세로로 돌렸을 때 짤려나가는 부분이 있어서 조절 한 건데 너무 작게 하는 바람에 여백이 너무 많아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마음에 안들면 다시 하면 되겠죠.

저는 제 컴도 부실하고 위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작업 한 것이니 이 정도로 일단 만족 할 까 싶으니 이해 바랍니다.

과정이 좀 길어보였지만 천천히 살펴보시면 굉장히 간단한 작업입니다.

키샷과 같은 랜더링 프로그램과 html, 서버호스팅에 관한 지식을 좀 더 쌓으면 더 훌륭한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든지 배워놓으면 써먹어 집니다. 그러니 보이는데로 한번 학습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키샷을 활용한 회전 이미지 만들기는 여기서 마치고, 웹상(홈페이지 or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절차와 방법은 다시 포스팅해서 올려보겠습니다.

heat exchanger.i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