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캐드에는 2D 서비스만 제공하는 기능의 오토캐드가 있고, 2D와 3D를 같이 제공하는 오토캐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주로 2D 서비스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도면 작업을 위해 오토캐드를 선택하고 정면도,측면도,평면도로 표현하는 많은 도면들을 생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2D 상에서 3D 형상을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특허 사무실등에서 생성하는 도면에서 이러한 표현 방식을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이런 명령을 등각투상(Isometric)이라고 하며 2D와 3D 사이 표현이라고 하여 보통 2.5D라고도 부르는 것 같습니다. 사용빈도가 높지 않은 업무일 경우 이 명령이 오토캐드에 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략 어떻게 사용하는지 간단히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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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캐드를 실행하면 커서는 위 왼쪽 그림과 같은 대기 상태에서 십자 모양 또는 박스 모양으로 오토캐드 작업을 하게 되죠.
하지만 등각투상(Isometric)법을 사용할 땐 커서 형태가 바뀌게 됩니다.
자! 해봅시다.
먼저 명령창에 SNAP를 실행합니다.
Style의 'S'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Isometric을 선택하면 커서가 이렇게 바뀌게 됩니다.
오토캐드 아래 부분에 등각투상(Isometric) 아이콘이 있는데요. 간편하게 이 부분을 클릭하면 바로 바뀌니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뀐 커서를 이용하여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키보드 F8을 선택하여 직교모드로 바꿔서 박스를 그리면 위와 같은 형태로 그려집니다.
등각투상(Isometric)법을 실행한 상태에서 키보드 F5를 선택하면 커서의 형태가 위 그림과 같이 바뀌는데 F5를 한번 누를때마다 커서의 3가지 형태가 반복적으로 바뀝니다.
이렇게 커서를 바꿔가면서 위 와 같이 박스를 완성하였습니다. 3D 형상을 하고 있지만 2D 평면상에 나타낸 것으로 시각적 효과만 있을뿐 3D 설계프로그램을 통해 모델링 된 3D 형상과는 다르게 물리적 값을 얻지는 못합니다.
이렇게 등각투상(Isometric)으로 바뀐 커서로 작업이 완료되면 Snap 명령에서 Standard를 선택하여 원래 커서 모양으로 돌아오게 하던지 아니면 캐드 화면 하부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하면 본래 커서 모양으로 원상복귀됩니다.
간단한 명령인데 이것을 글로 표현해 놓으려고 하니 쉽지가 않네요. 설명이 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 명령은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가끔 커서 모양 바꾸는 것이 생각나지 않아서 책을 뒤져보단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곤 했는데요. 오늘 포스팅으로 저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는데 오토캐드 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포스팅이 잘 못된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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