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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오토캐드/오토캐드 강좌,팁

물음표 텍스트 '???' 일명 깨진 글자 빠르게 복구하기(중노동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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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캐드 파일을 외부에서 받을 경우 열어보니 텍스트가 ???? 물음표로 깨져서 보이는 경우를 많이 접했었죠? ^^

너무 비일비재 한 일이라 일상처럼 느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간단히 말해, 내 컴에 없는 텍스트로 도면이 그려져서 그런건데요.

가장 쉬운 방법은 파일을 보내주신 분에게 텍스트 파일도 함께 보내달라고 하면 해결됩니다.


하지만 도면 파일이 돌고 돌다보면 누가 만든 건지 모를때도 부지기수 입니다.


혹시 그때마다 투덜거리며 그 많은 깨진 텍스트를 일일이 고치고 있지는 않았었나요? 

마치 저의 과거 애기를 하는 것 같네요. ㅜㅜ


그렇다면 오늘은  도면의 깨진 텍스트를 어떻게 효과적이고 빠르게 복구하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늘 얘기 하는 것이지만 오늘도 아주 간단하게 할 수 있으니 한번 따라해보세요.


자~ 일단 해당 파일을 클릭해서 오픈 합니다.



텍스트 누락 파일이 있다는 메세지가 뜨네요.

그냥 무시하면 빨리 열리지만 대치지정을 해볼까요?






뭔 놈의 대치 지정해야 할 텍스트가 이렇게 많나요.

귀찮아서 그냥 창닫기(x) 클릭해서 창을 닫아버렸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넘어 갈 껄....ㅡㅡ)


아무튼 파일을 열었습니다.



파일 하나에 도면 많이도 그려놨네요.

저는 이렇게 파일 하나에 도면을 많이 그리는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출력 문제 때문인데요. (리습으로)방법이 있다고는 들었지만 제가 몰라서 그런지 저는 제 습관에 맞게 파일 하나에 도면 하나씩 주로 그립니다.



치수 색상이 달라졌네요. 강좌 목적으로 다른 파일을 다시 열었으니 양해바랍니다.


도면을 확대해서 보니 위와 같이 텍스트가 깨진 것이 보이죠?!! ^^




저 깨진 글자의 텍스트 이름이 뭔지 알아봅시다.

깨진 텍스트를 클릭하고 오토캐드(2019기준) 왼쪽 상단 주석 메뉴를 보니 텍스트 명이 '선재'라고 되어 있네요.

회사 이름 같네요.


자 그럼 깨진 텍스트인 저 '선재'라는 글자명을 찾아서 수정하겠습니다.




단축키 'ST' (style)을 선택해서 문자 스타일 창을 엽니다.



문자 스타일 창이 열렸고, 왼쪽 부분을 보니 '선재'라는 글자가 보이죠?!!



'선재'라는 텍스트 이름을 선택하니 글꼴 부분에 노란 삼각형의 느낌표 표시가 되어 있네요.

저 느낌표 표시는 텍스트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글자가 깨져서 보였던 것이죠.



저 글꼴을 바꿔주면 되겠습니다.


아 물론 다른 텍스트 이름들도 하나씩 클릭 해보면서 느낌표 표시가 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동일한 절차로 텍스트를 바꿔주시면 되겠습니다.


자 그럼 '선재' 글꼴을 바꿔볼까요~~



일단 자주 사용하는 '굴림'으로 글꼴을 적용해보겠습니다.



흠....글자가 칸을 넘어서네요.

여기서 네모칸 안에 글자를 집어 넣겠다고 작업하면 노가다를 또다시 해야하는 몹쓸 상황이 되겠죠.

저는 귀찮아서 저 네모 칸 속에 들어가는 글꼴을 찾아야겠습니다.



이번엔 '도서관체'...

저런 글꼴을 제가 어디서 가져온건지.....ㅎㅎ



아...빠트릴뻔 했네요.

문자스타일 창에서 변경사항을 적용후 바뀌는 상황을 보고 싶을 땐 단축키 'RE' (regen)을 선택하고 엔터 하셔야 됩니다.


도서관체도 네모칸 안으로 글자가 들어오지 않아 다른 글꼴로 선택해봅니다.



이번엔 '배달의 민족 도현'체.

갑자기 이 짓이 노가다가 되는 것 같네요...

하지만 깨진 글자를 하나씩 고치는 것 보단 수십배는 더 효과적이란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아~~~ 이번에도 실패  ㅠㅠ

마음에 안드네요.



'스웨거 TTF' ??

제가 저런 글꼴도 있었나보네요. 


글자 모양새를 보니 성공 가능성이 보이네요.

어쨌뜬 적용해보겠습니다.



오호~~ 드디어 네모칸 속으로 글자가 쏙~ 들어갔습니다.

근데....

흠...글자 오른쪽 빈 공간이 또 거슬리네요.....

제가 마치 진상 손님처럼 까다로운 것 같군요.



혹시나 폭비율을 바꾸면 되나 싶어 해봤는데 안됩니다.

왜 안될까요?

그렇다면 저 기능은 대체......


암튼 안되는 건 빨리 포기하고..... 저 부분은 다음에 다시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다시 글꼴을 바꿔보겠습니다.

이번엔 '동그라미재단B' 글자체 입니다. 

글자체를 pc에 참 많이도 넣어놨네요.



오호~~ 이제 네모칸에 맞게 들어가는 글꼴을 찾은 것 같습니다.....ㅜㅜ

깔끔하니 좋네요.

도면에는 좀 어울리지 않는 모양새지만 일단 네모칸 속에 들어갔다는 것이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ㅎㅎ(목적달성!!!)



다른 도면들도 살펴보니 잘 적용되었네요.

일일히 고치던 노동에서 벗어나는 순간이 되겠습니다.


쉽죠? 네..오토캐드 사용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마음에 드는 글꼴 찾는게 조금 귀찮지만 이 정도 귀찮음은 충분히 극복 가능한 수준이라고 여겨집니다.


그래도 기왕이면 도면 작성자에게 글꼴도 잊지 말고 함께 보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더 쉽겠죠.!!~~


그리고 무료 글꼴은 인터넷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꼭 다운 받아서 윈도우 글꼴 카테고리에 저장해놓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오토캐드만 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글꼴이 없어 작업에 애로사항을 겪는 일이 많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암튼 오늘은 캐드 파일 깨진 텍스트 효과적이고 빠르게 변경하는 방법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구요.


혹시 궁금한 사항이나 블로그에는 없지만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댓글 또는 방명록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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